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회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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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의 풍경에는 바람이 불 때 황량한 모래 먼지 사이로 굴러다니는 마른 식물 다발이 자주 등장한다. 바로 회전초라는 식물이며 씨를 퍼뜨리는 방법이 아주 특이하다. 회전초는 보통의 식물처럼 뿌리를 내리고 푸르게 자라다가 가을이 오면 바싹 말라 죽어 버린다. 하지만 줄기가 쉽게 부러져 다발을 이루고 그 덕에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굴러다니며 줄기에 있는 씨앗을 파종할 수 있다. 회전초는 이런 방식으로 서부의 척박함을 극복해 그 넓은 지면을 뒤덮은 것이다. 『비방을 받으나 권면하고, 세상의 쓰레기같이 되며 지금까지 만물의 찌꺼기가 되었도다.』(고전 4:13)라는 바울의 고백처럼, 복음을 전하다가 세상 사람들에게 굴러다니는 쓰레기와 같은 취급을 받아 왔다면, 회전초를 통해 위로를 받기 바란다. 비록 비방과 박해의 바람에 여기저기로 내몰릴지라도 그 덕분에 우리 안에 있는 『썩지 아니할 씨』(벧전 1:23), 곧 말씀을 더 멀리 퍼뜨릴 수 있지 않았던가!(행 8:1-4; 11:19) 더욱 기대되는 바는, 그렇게 흩어진 말씀의 씨가 반드시 자라나, 비록 우리는 알지 못할지라도 어디선가 뿌리를 내려 열매를 맺고(사 55:11) 우리와 동일한 믿음을 가진 또 다른 “회전초들”을 자라게 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들은 우리처럼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것으로 여기며 자기를 부인하고 세상 이곳저곳을 굴러다니면서, 우리와 똑같은 말씀의 씨를 파종할 것이다. 자, 이제 진리로 인해 닥쳐오는 세상의 풍파가 오히려 반갑지 않은가! 낙심하지 말고 말씀의 씨앗들을 이곳저곳에 계속 뿌리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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