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한국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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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언젠가 엘리베이터에 동승한 사람이 ‘조급한 한국인’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한국 사람은 자판기 커피가 다 나오지도 않았는데 손부터 집어넣고 컵을 빼려고 한다.” “한국 사람은 엘리베이터 문이 다 열리지도 않았는데 머리부터 들이민다.” “한국 사람은 펄펄 끓는 뚝배기 국물을 대충 훅훅 불어 입에 넣는다.” 듣다 보니 한국 사람인 필자도 피해 갈 수가 없었다. 뜨거운 커피가 튈 수 있는데 커피야 어서 나오라며 컵부터 잡는다든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탑승자들이 문턱을 넘기도 전에 어깨를 부딪치며 머리부터 들이민다든지, 혀가 살짝 데임에도 뜨거운 국물을 입속에 쏙 넣는다든지, 이것이 바로 기다림을 불편함으로 여기는 우리의 “빨리빨리 민족성”이다. 그러나 같은 한국 사람으로서, 주님과의 관계에서 이런 우를 범하지 않는지 돌이켜 보아야 한다. 주님께 구한 뒤 차분히 기다리지 않고 “빨리빨리” 해결해 달라고 떼를 쓰지는 않는가? 주님의 인도를 오래 참고 기다림이 성경적임을 알면서도 그저 “빨리빨리” 응답해 주시라고 애탄 적은 없는가? 우리가 알 것은 응답에는 기다림이 선행된다는 것이다. 기다림 속에서 주님과의 교제를 즐기는 것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며, 그는 그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평강 속에서 기도의 능력으로 살아간다(빌 4:7). 주님이 우리를 기다리게 하심은 그만큼 더 우리와 교제하시기 위함이다. 기도는 주님과의 교제이다. 그 기다림 역시 시간의 잔잔한 흐름 속에서 나누는 주님과의 교제이다. (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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