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랴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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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랴 바닷가는 “갈릴리 해변”(마 4:18), “게네사렛 호숫가”(눅 5:1)로도 불리던 곳으로, 티베랴와 게네사렛은 각기 갈릴리 호수 서남 해안과 서북 해안에 위치해 있다. 인접 성읍의 이름에 따라 달리 부르기도 한 것인데, 이 해변은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처음 나타나신 곳임과 동시에 그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신 장소이기도 하다. 주님은 처음 만나셨을 때 밤새 고기 한 마리 못 잡던 어부들에게 고기 잡을 곳을 가르쳐 주시어 많은 고기를 잡게 하시더니(눅 5:4-6), 같은 바닷가에 마지막으로 나타나셨을 때에도 밤새 아무것도 잡지 못하던 그들에게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하심으로 그물을 끌어올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게 하셨다(요 21:3-6). 그것은 그들을 만나고 부르신 목적과 동기가 동일하다는 점을 일깨워 주시기 위함이었다. 애초에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셨지 고기 잡는 기술이나 향상시켜 주려고 부르신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 4:19). 주님의 이 처음 말씀을 망각하고 고기나 잡으러 간 제자들에게 바로 그 점을 각인시켜 주려고 처음과 동일한 기적을 베푸셨던 것이다. 주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을 너무도 사랑하셨기에 그 한 혼을 구하시려고 생명을 내어 주셨다. “사람들을 낚지” 않고 먹고사는 일에만 급급하다면 그 성도는 주님의 희생을 무가치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들을 낚는 어부,” 이 이름은 성도의 인생명함이자, 가슴에 늘 반짝이고 있어야 할 하늘의 배지임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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