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테텔레스타이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한국전쟁 직후, 한 과부가 아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리대금업자에게서 거액을 빌렸다. 아들은 회복되었지만, 그것은 그녀가 평생 일해도 갚을 수 없는 빚이었다. 채권자는 매일 찾아와 독촉했고, 그녀는 절망에 빠졌다. 그때 마을의 한 청년이 그 소식을 듣고서 자신이 모아둔 전 재산을 내놓았다. 채권자가 빚 문서에 “다 갚아졌음”이라고 적고 도장을 찍었을 때, 과부는 그 자리에서 무너져 울었다. 청년은 그녀와 아무 관계도 없었다. 그저 같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었을 뿐임에도 빚을 다 갚아 주었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외치신 “테텔레스타이”(tete;lestai), 곧 『다 이루었다.』(요 19:30)가 바로 그와 같은 선언이었다. 초림 당시 사람들은 그 말을 네 가지 상황에서 사용했다. 노예가 모든 임무를 완수했을 때, 제사장이 흠 없는 제물을 확인했을 때, 채무자가 마지막 빚까지 완납했을 때, 그리고 예술가가 작품을 완성했을 때였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맡기신 구원의 사명을 완수하셨다. 흠 없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드려지심으로, 우리가 결코 갚을 수 없는 죄의 빚을 갚아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위대한 걸작을 완성하셨다. “테텔레스타이!” 이것은 패배의 신음이 아니었다. 사탄의 목을 짓밟고, 죽음을 정복하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하신 완전한 승리의 선포였다. 그 청년이 과부의 빚 문서에 마침표를 찍었듯이, 십자가의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문서에 영원한 마침표를 찍으셨다. 우리는 그저 “테텔레스타이!”라고 외치면서 받기만 하면 된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