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천륜과 인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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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13도의병 총대장이었던 이인영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인영은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기 위해 대치하던 중 부친이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하늘이 무너졌다.”라고 탄식하며 그 길로 낙향하였다. 그에게는 국가의 존망을 걸고 싸우는 전쟁보다 부친의 부고가 더 중요하였던 것이다. 천륜(天倫)이란 “부모 형제 사이에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뜻하는 말인데, 군대 총사령관이라는 사람이 “천륜은 끊을 길이 없다”라는 성리학적 이념에 충실하여, 전쟁을 하러 가다가 삼년상을 지내러 가는 것이 당시 망해 가는 조선의 현실이었다. 주님께서는 부친의 장사를 먼저 지내려는 사람에게 『죽은 자들로 그들의 죽은 자를 장사지내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눅 9:60)고 하셨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함으로써, 『허물과 죄들 가운데서 죽었던』(엡 2:1) 영이 다시 살아난 사람들이다. 『혈로나 육신의 뜻으로나 또한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였고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들』인 것이다(요 1:13). 그렇기에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롬 8:15)라고 부른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따라야 할 진짜 천륜이다. 육신의 가족들은 인륜에 해당한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은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는(엡 6:1) 사람이지 인륜을 저버리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러나 인륜 때문에 그리스도의 보혈로 이루어진 천륜을 저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육신의 일 때문에 살아 계신 주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서 돌이켜서는 안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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