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책을 사랑한 남자

작성자 정보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어느 연휴에 가족과 시내 나들이를 갔을 때의 일이다. 맑고 쾌청한 날, 여름의 끝자락에 머뭇대는 열기에 휘감긴 데서 오는 피로를 풀기 위해, 식사와 음료를 챙겨 먹을 요량으로 모 대형서점에 들르게 되었다. 그때 한 초로의 남자가 눈에 띄었는데, 가슴팍에 책 두 권을 꼬옥 껴안고 마치 소중한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감격과 기쁨에 겨운 눈빛을 하고 있었다. 헌칠한 외모에 비하면 그의 책 두 권은 손바닥 두 개를 포개놓은 정도에 불과했지만, 두 눈에는 마침내 찾고자 했던 그것을 찾았다는 대만족이 얼비치었다. 책을 발견하고서 상체를 흔들흔들 어쩔 줄 몰라 하는 그런 모습을 난생 처음 본 필자는 그날의 잔상이 몇 날 며칠 삭지를 않았다. ‘만일 그가 숨겨진 보물 같은 참된 지식을 찾았기에 그러했다면...’ 살포시 드는 이런 생각이 한동안 가슴에 맴돌았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발견하고서 그런 반응을 보였다면...’ 실로 그러했더라면, 그는 주의 두려움을 깨닫고 하나님의 지식을 발견했으리라! 살아 계신 진리의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에 목말라하는 혼을 결코 모른 척하지 않으신다. 말씀에 갈급한 혼에게 주의 지혜와 주의 입에서 나오는 지식과 명철을 주시는 것이다(잠 2:6). 해마다 쏟아져 나오는 수없는 책들 가운데, 청년과 노년을 불문하고 학구열을 불태우게 하는 책들 가운데 성경에 비할 만한 단 한 권의 책이라도 있단 말인가? 많은 책을 만드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은 공부는 몸을 피곤케 하는 법이다(전 12:12). 성경을 찾아 읽고 그 책을 알아가는 것만이 생의 참된 정도임을 잊지 말라.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