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죽음과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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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세속적 행복을 누린 자가 죽을 때 그가 누린 지상의 행복을 놓고 가야 하니 슬플 것이고, 그렇지 못한 자는 평생 불행하게만 살다가 생을 마감하니 슬플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죽음을 앞둔 자가 삶에 대한 미련의 끈을 쉬 놓지 못하는 이유를 단편적인 예를 들어 설명한 것이다. 생에 대한 슬픈 미련을 품고 죽는 것은 꼭 소유의 유무나 그 가진 정도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에 만족하며 살던 사람은 마땅히 사랑했어야 할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고 죽는 것이 슬플 수 있고, 원대한 목표를 세워 일한 사람은 그 일을 완성하지 못하고 죽는 것이 슬플 수 있다. 어딘가 부족한 면이 필연적인 인간에게는 늘 미련이 잠재해 있기 마련이나, 그것이 임종의 순간까지도 작용한다는 점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왜냐하면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에 대한 탐심이 그가 숨이 넘어가는 순간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죽을 때의 미련은 모든 일에 감사하고 만족하라는 그리스도인에게도 있을 수 있다. 그것은 주님을 위해 마땅히 했어야 할 일을 하지 못했을 때 남는 아쉬움이다. 대표적으로 십자가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다. 마땅히 전해야 할 때 전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살다가 죽음을 맞이한다면, 그때 갖는 아쉬움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영원을 성경대로 준비하지 못한 패배자로 생의 마침표를 찍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패배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대비하여 복음을 증거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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