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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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포도나무 접목을 가까이서 본 적이 있다. 포도나무 밑동에서 나온 가지에 사파이어 포도 가지를 접붙이는 중이었다. 농부가 삐져나온 가지 중간을 싹둑 잘라 내더니, 붙어 있는 가지에 수직으로 살짝 칼집을 냈다. 그리고 적당하게 자른 사파이어 포도 가지 끝을 말뚝처럼 날카롭게 깎은 뒤에 칼집을 낸 가지에 꽂았다. 그런 다음 접목용 비닐로 그 붙여진 부위를 싸맸다. 본 포도나무에서 양분은 받되 열매는 사파이어 포도를 맺는다는 사실이 그 원리를 알고 직접 보면서도 놀라웠다. 이런 농법은 유대인들과 이방인인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된다. 하나님께서는 본래의 가지인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자 올리브 나무(복음을 듣고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에서 그들을 잘라내셨고 거기에 이방인들을 접붙이셨다(롬 11:17). 하나님의 원수였기에 그분의 진노를 피할 수 없었는데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까지도 상속에 참여하게 해 주셨으니 이 얼마나 큰 은혜란 말인가! 말 그대로 “기름진 것을 함께 받게 된” 것이다(17절). 그렇다면 본래 가지였던 유대인들은 얼마나 더 잘 붙겠는가? 『네가 본래의 돌올리브 나무에서 꺾여 본성을 거슬러 참올리브 나무에 접붙여졌는데 하물며 본래의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본래의 올리브 나무에 얼마나 더 잘 접붙여지겠느냐?』(롬 11:24) 그러니 이방인인 우리는 유대인들 앞에서 건방져서도 교만해서도 안 된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유대인 편에 서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선하심과 준엄하심을 늘 기억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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