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함과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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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함은 모든 승조원들이 전투를 목표로 승선한다. 승조원들 가운데 자신의 고유임무가 없는 사람은 없다. 전투력 확보에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한 전투능력 향상과 더불어 승조원 간의 헌신된 긴밀한 공조가 생명이다. 출항하여 임무를 마치고 항구에 대기 중일 때는 보급을 새로 받고 정비보수하며 전투에 만전을 기하며 함장의 명령을 기다린다. 반면 유람선은 관광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배로 유람선에 오른 승객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승무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며 바깥의 경치를 구경하며 오락과 편의시설을 즐긴다. 편안함이 유람선의 생명인지라, 생사를 가르는 팽팽한 긴장감, 희생을 요구하는 무리한 요구, 다른 사람에 대한 헌신 등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교회 생활을 흔히들 배에 비유한다. 몇 년 전 특수작전용 고속단정을 장교들 가족과 민간인들이 타고 유람하다가 암초를 만나 전복되어 군의 기강 문제가 거론된 일이 있었다. 교회의 역사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위한 ‘전투함’으로 시작했지만 ‘유람선’처럼 되어 희희낙락거리다가 침몰하게 되었다. 오늘날 배교한 교회들의 목표는 부와 재미와 편안함이다(계 3:17). 이를 위해 각종 편의시설과 오락프로그램은 늘어나고 설교는 편안해지기만 하는데, 정작 영적 군사들을 훈련시킬 전투력은 없다. 그리스도인은 단번에 전해 주신 믿음을 지키는, 영적 전쟁을 수행하는 군인이다. 맡겨진 전쟁이 끝날 때까지는 전투함에서 자신의 고유임무를 수행하며, 함장의 명령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야 한다.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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