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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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경주 남산 등반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계곡물 위로 아찔하게 굽어져 반대편까지 뻗어간 소나무 한 그루와 마주치게 되었다. 수묵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기이한 형태에 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지켜보았다. 한껏 위태롭게 휘어진 채 아름드리로 자란 나무를 보면서 ‘어린 가지를 구부리면 나무는 계속 구부러져서 자라게 된다.’는 어느 시인의 말이 생각났다. 그렇다. 나무는 결코 다 자라서 구부러지지 않는다. 구부러진 채로 자라는 것이다. 갓 구원받은 성도들의 영적 생명도 작은 싹에게 비유될 수 있다. 그 싹이 구부러지지 않고 곧게 잘 자라기 위해서는 좋은 토양과 햇빛과 물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영적 생명이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는 좋은 토양이 믿음이라면, 태양은 주 예수 그리스도시요(시 19:5), 물은 하나님의 말씀이다(엡 5:26). 성도의 성장에 있어서 이 세 가지는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성도의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나는 것이고, 그 믿음이 성장하려면 성경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 증가되고 심화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우리는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라가야 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라.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갈 수 있다면 그것 자체가 고마우신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지 않은가? 당신은 그 은혜를 소유하고 누리면서 살고 있는가? (C.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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