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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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c quoque transibit(훅 쿠오퀘 트란시비트)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뜻의 라틴어 격언이다. 이 땅에서 고통과 절망이 닥칠 때 위로해 주는 말로 쓰이는데, 이는 언젠가 시간은 흐르고 사람은 망각의 존재이며 삶은 고통을 잊고서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군대에 간 이들도 이와 유사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필자 역시 제대로 숨쉬기조차 어려웠던 어느 뜨거운 여름날, 마른 먼지가 이는 유격 훈련장 바닥에 얼굴을 박고서 P.T. 체조와 유격 훈련을 받으면서도 ‘그래도 시간은 흐른다.’라는 생각으로 묵묵히 버텼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위로는 어디까지나 지상에서의 유한한 삶에만 한정되는 것이다. 살아 있을 때 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죽어 지옥에 간 죄인들에게는 이런 격언이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옥은 영원한 멸망 가운데서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구원받지 않고 죽어 지옥에 간 혼들이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위안을 삼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다. 지옥은 한 번 들어가면 영원히 나올 수 없는 고통의 장소요, 아무도 빠져나올 날을 기약할 수 없는 형벌의 장소이다. 당신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시간의 흐름이 없는 곳에서 불의 고통을 당할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치 아니한 사람은 그가 누가 되었든지 그렇게 되는 것이다. 지옥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곳, 오히려 “이 불의 고통이 영원히 지속되리라.”는 말이 제격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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