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이스라엘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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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시인”이라 일컬어지는 인물이다. 흔히 시인이라 하면 감성이 풍부하고 일반인들이 보지 못하는 사물과 현상의 이면을 읽어 내는 특출한 재능을 지닌 문인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시인을 대할 때에는 남다른 존경심이 발동하고, 그의 말과 행위에서 어떤 아릿한 향기가 풍겨 나올까 내심 기대해 마지않는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 세상에는 시인들이 널려 있다. 문단에 등단한 이들도 있지만, 자신만의 시적 세계관을 갖고 ‘나 홀로 시인’으로 틈틈이 시를 써 내려가는 아마추어들도 있다. 그렇다면 누구를 진짜 시인이라 할 수 있을까? “시인”이라는 독특한 이름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소설을 쓰는 사람은 소설가라 하고, 희곡을 쓰는 사람은 극작가라 하는데, 유독 시인만은 “사람 인(人)” 자를 써서 “시인(詩人)”이라 부르는 것이다. 어쩌면 시인이란 시인 자신이 쓴 시대로 살아 온 사람을 일컫는 것이다. 그래서 시인(詩人)이라 부르지 않나 생각된다. 읽는 이의 눈동자를 흔들어대는 가슴 뭉클한 시 한 편이 나온 것은, 시인 자신이 어찌 할 수 없는 갈등과 고통을 겪고, 마음 한편을 도려냄으로써 촉촉한 시 한 송이를 피워 낸 것이다.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시인인 다윗이 그러한 인물이 아닐까. 그가 써 내려간 시편들은 의인의 고난과 그를 구원하시는 주님에 관한 시가 주를 이루는데, 다윗 자신이 그 모든 것을 맛보았기에 그의 펜에서 그런 절절한 시들이 흘러나왔던 것이다. 시인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시다운 시는 삶의 예민한 반영이며, 믿음다운 믿음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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