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하는 자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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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살아가면서 보이지 않는 불안과 끊임없이 마주한다. 눈앞의 현실이 막막할 때 이성은 온갖 회의적인 생각들을 만들어내고, 과거의 아픔은 마음의 방패를 두텁게 한다. 이처럼 사람은 의심을 많이 하면서 살아간다. 지식이나 근거가 부족해서 생기는 이성적인 의심도 있고, 상처를 받고 불안해했던 경험 때문에 생기는 감정적인 의심도 있다. 바다 물결은 목적지도, 방향도 없이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는데 의심도 이와 비슷하다. 하나님께 구하면서도 금세 의심하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 놓고 어느 순간 두려움이 앞서면 믿는다던 마음이 쉽게 흔들린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하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않는다면 산도 옮길 수 있으며(마 21:21),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면 다 주시겠다고 하셨다(마 21:22). 주님께서는 바다를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그들이 주께 와서 깨우며 말씀드리기를 “선생님,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나이다.”라고 하니, 일어나셔서 그 바람과 거친 파도를 꾸짖으시니 그치고 잠잠해지니라』(눅 8:24).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인생의 바람에 따라 흔들릴 것이 아니라 인생의 바다를 다스리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나의 믿음은 지금 어디에 닻을 내리고 있는가? 바람에 요동치는 바다 물결인가, 아니면 바다를 다스리시고 바다를 거니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이신가?(마 14:25,26)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여 거친 풍랑 속에서도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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