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의 연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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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은 이후에 일어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아닐까 싶다. 세상, 사람, 사물, 사건 등에 대한 시각은 구원받기 전에는 상상할 수조차 없을 만큼 크게 달라졌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말씀을 알면 알수록 깊어지는데, 심지어 일상에서 마주치는 숫자에서도 그러한 경험을 하곤 한다. 예를 들면 차를 타고 가다 앞차의 차량 번호 끝자리가 “0844”인 것을 보았을 때, 문득 “요한복음 8:44” 말씀이 떠오른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나와서』. 또는 “5월 15일”이 생일이라는 친구의 소식을 들으면 순간 “고린도후서 5:15”이 생각나며 또다시 말씀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산 자들이 이제부터는 더 이상 자신들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그분을 위하여 살게 하려는 것이라.』 이 외에도 시계에 찍힌 “몇 시 몇 분”이라는 “시간”을 볼 때도 그렇고, 꼭 숫자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것”이 “성경”과 연결되는 “묵상의 연장선들”을 마주하곤 한다. 이것은 누구든지 말씀을 자신 안에 거하게 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은혜인데, 이처럼 묵상으로 삶을 가득 채우는 성도만이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있으면 너희도 아들 안에, 또 아버지 안에 계속 거하리라』(요일 2:24). 일상 속에서 “묵상의 연장선”을 “종일” 누리는 성도가 진정으로 복되고 행복한 사람(시 1:2)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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