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하지 말고 걸어야 할 믿음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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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을 피하던 욥이 극심한 고난을 당하자, 그의 친구 소팔이 찾아와서 이렇게 말한다. 『악인의 승리는 짧고 위선자의 즐거움도 잠깐뿐이라는 것이라』(욥 20:5). 오늘 본문은 그를 반박하는 욥의 말이다. 욥과 같은 의인에게도 고난이 찾아옴은 성경의 다른 책에도 나온다. 에스더에 등장하는 모르드캐 역시, 아하수에로왕의 내시였던 빅단과 테레스의 역모를 알려 왕의 목숨을 구한 충신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 하만의 악한 계략에 휩쓸리면서 유대인 전체가 큰 위기를 맞게 된다. 모르드캐의 선한 행실에도 불구하고 바로 큰 위험이 찾아온 것이다. 그리스도인도 “왜 내 기도에 응답해 주시지 않는가, 왜 나에게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가” 하며 절망에 빠져 하나님을 원망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상치 못한 때에,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그 고난에서 건져 주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열심히 찾는 자들에게 보상하는 분이심을 마땅히 믿어야 한다(히 11:6). 유다의 왕 중에 가장 오래 치리한 왕은 제일 사악했던 므낫세였다. 반면 선한 왕이었던 요시야는 서른아홉이라는 젊은 나이에 데려가셨다. 하지만 그것은 요시야로 예루살렘에 내려질 모든 재앙을 보지 못하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었다(대하 34:28). 하나님께서는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선포하시는데 인간이 어떻게 그 생각에 닿겠는가?(사 55:8)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섭리를 다 헤아릴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기에, 오늘도 주님만을 신뢰하며 믿음의 길을 묵묵히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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