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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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심찮게 듣게 되는 “워라밸”은 “Work and Life Balance,” 곧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영어 표현에서 첫 발음들을 따서 세 글자로 만든 신조어이다. 이는 삶의 여유를 중요시하는 오늘날의 세태를 반영하는데, 실제로 좋은 직장의 첫째 조건으로 워라밸을 꼽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의 섬김과 삶에서도 워라밸을 추구할 수 있을까? 본문대로 그리스도인이 헌신해야 할 하나님의 일은 주님을 믿는 것이고(요 6:29), 그리스도인의 삶은 우리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갈 2:20). 이렇듯 그리스도인의 섬김이 곧 그의 삶이기에, 그리스도인이 워라밸을 앵무새처럼 따라 말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따지는 일은 의미가 없다. 세상에서는 퇴근 전과 후를 경계로 일과 삶을 이분화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리스도인의 섬김과 삶은 그렇지가 않다. 다시 말해 우리 자신의 혼과 마음과 생각과 힘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고 그분과 동행하는 삶은 특정한 때와 장소에서만 요구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성경만 보고 교회 사역만 돌봐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생활인이기에 생계를 위해 많은 시간을 써야 하고, 육신을 입고 있기에 먹고 자고 운동하며 청소와 빨래도 해야 한다. 하지만 핵심은 매 순간 내 마음과 생의 구심점에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일들이 자리잡고 있는지, 내 삶이 그 일들을 실행함으로써 채워지고 있는지에 있다는 것이다. 삶이 곧 섬김이어야 할 그리스도인의 인생에는 항상 주의 일을 넘치게 하는 믿음이 요구될 뿐이다(고전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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