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염치 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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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에는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라는 뜻이 있고, “불고하다”에는 “돌아보지 않는다”라는 뜻이 담겨 있다. 그래서 “염치 불고하다”는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이 있어 이를 우선으로 생각하지 않고”라는 뜻이 된다. 그러나 이와 혼동하기 쉬운 “불구하다”는 “얽매여서 꺼리지 않는다”라는 뜻이라 “염치 불구하다”는 “염치가 있든 없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무례하고 염치없는 표현이 돼 버린다. 필자는 죄를 짓고 나서 염치가 없다는 이유로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할 때가 종종 있었다. 나를 위해 자신의 아들을 죽이신, 나를 지옥에서 구원하셔서 영원히 하늘나라에서 살도록 해 주신 하나님께 무슨 염치로 저번에도 용서해 주신 죄를 또 짓고 용서해 달라고 한단 말인가. 그러나 그런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자기 의를 드러내는 일이다. 죄를 용서받는 데 있어 내 행위나 의가 무슨 역할을 한다고 착각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다 버리고 해결한 상태로 오라고 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죄를 가지고 오기를 원하신다. 하나님 앞에서 체면이 다 무슨 소용인가? 그분께서는 내가 구원받은 연약한 죄인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며, 내가 죄를 지었다는 사실도 이미 다 알고 계신다. 죄로부터 깨끗해지는 것, 다시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바로 이 점을 기억하여 “염치 불고”하고 하나님께 다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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