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꾸는 사람
작성자 정보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326 조회
- 목록
본문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는 평가자의 역사적, 정치적 성향을 반영한다. 대한민국은 좌우(左右) 사관이 극명한 대립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역사교과서를 누가 집필했느냐에 따라 인물에 대한 평가와 비중이 달라진다. 일제 식민 지배에 항거한 3ㆍ1운동을 모르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그 대일본 항쟁을 이끈 유관순에 대한 평가가 1970년대에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분신자살한 노동자에 대한 평가보다 못한 점이 드러났다. 모 대학 강사가 국내 11종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유관순에 대한 평점은 20.7점인 데 반해, 그 노동자는 60.5점으로 근현대사의 최고 수준의 인물로 기술된 것이다. 프롤레타리아 혁명 사관이 반영된 것이다. 유관순은 11종 교과서들 가운데 4종에서 이름 한 줄 거명되지 않았는데, 그는 이것이 “살아 있는 역사를 생매장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유관순은 3ㆍ1운동의 횃불을 밝힌 “조선의 잔다르크”였다. 유관순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연약한 소녀의 몸으로 독립에 대한 열망을 온 국민의 가슴에 지폈기 때문이었다. 종이 태극기 한 장으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친다 해서 일제의 총칼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는 가슴에 불타는 독립에 대한 열망을 나라 전체에 선열들의 피로 물들게 했던 인물이었다. 역사는 “내가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불타는 가슴을 지닌 사람에 의해 그 전환점을 갖는다. 교회 개혁을 위해 “내가 죽으면 죽으리이다.”가 없다면 마귀의 손아귀에서 이 나라 교회들을 구해 낼 수 없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