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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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손가락이 없는 사람은 물건을 쥘 수 없다. 다른 손가락에 비해 길이도 짧고 뭉툭하지만, 엄지 없이는 손의 기본적인 기능조차도 못한다. 엄지 발가락도 마찬가지이며, 서 있거나 걸을 때 몸의 균형을 잡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재판관기 1:6에는 유다와 시므온 지파에게 패하여 사로잡힌 아도니베섹이라는 왕이 나온다. 그는 자신이 정복한 도시국가들의 왕 70명의 엄지 손가락과 엄지 발가락을 잘라 그들이 짐승처럼 음식을 줍도록 만들었는데, 결국 뿌린 대로 거두어 자신도 같은 형벌을 받았다(판 1:7). 레위기 8장을 보면,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을 주님께 봉헌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귓부리, 오른쪽 엄지 손가락,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피를 바르는 대목이 나온다. 그런 의식은 문둥병자를 다루는 법에도 등장하는데, 거기에 담긴 영적 교훈이 참으로 놀랍다. 즉 오른쪽 엄지 손가락으로 움켜쥠(소유), 엄지 발가락으로 균형을 잡아 걸음(행함), 오른쪽 귀로 경청함(말씀)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도록 정결케 되고 성별돼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처럼 우리도 더 가지려는 탐심을 버리고(골 3:5),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며(벧전 3:11), 변개되지 않은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시 78:1). 성도가 탐심을 조심하지 않고(눅 12:15) 성경대로 정확히 행하지 않음으로써(엡 5:15) 말씀을 거부하다가는 죄에게 정복당해(벧후 2:19) 마치 엄지를 잘린 것처럼 죄의 종으로(요 8:34) 살게 되기 때문이다. 움켜 쥔 것을 내려놓고 바르게 행하며 말씀에 경청하는 삶이 죄를 이기는 삶임을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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