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버지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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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너와 처음 눈을 마주쳤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오늘 아침 훌쩍 큰 네 모습을 보며 새삼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을 했단다. 그동안 착하고 순종하는 아들로 건강하게 잘 자라줘 고맙다. 아버지는 오늘의 네가 있기까지 너를 지켜주시고 자라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돌려드린다. 아들아, 잘 들어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완벽하고 죄 없는 순결한 삶을 사셨다. 그분께서는 하나님이시면서 인간이셨기에 갓난아기일 때는 배고파 울기도 하셨고 추위로 고통도 당하셨으며, 여느 아이들처럼 이것저것을 배우셔야 했지. 무엇보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면서도 고난받는 일들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법을 배우셨단다(히 5:8). 요즘 공부하느라 많이 바쁘고 힘들지? 하지만 지식을 많이 소유했다고 반드시 훌륭하게 되지는 않는다. 주님께서 그러하셨듯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세를 갖추도록 훈련해야 한다. 또 학생으로서 성실하게 공부해야 하지만 너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배우고 묵상하며 실행하는 일보다 더 우위에 두면 안 된다. 네 생일을 맞아 아버지는 네 키가 자라기 전에 지혜가 자라고, 사람의 총애를 받기 이전에 하나님의 총애 속에 자라기를 간절히 바란다. 사랑하는 아들아,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이 구원을 받아 은혜와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가는 것을 참으로 기뻐하신단다(벧후 3:18). 이것이야말로 천금보다 귀한 성장임을 잊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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