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들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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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저녁 식사가 끝날 무렵이 되면 애완견에 목줄을 매고서 함께 산책을 나온다. 사람이 산책을 하는지 개가 하는지 모를 정도이고, 개가 사람을 끌고 가는지, 사람이 개를 끌고 가는지 모를 순간들이 스쳐 지나간다. 주인들이 데리고 나오는 통에 개들은 어쩔 수 없이 서로를 마주쳐야 한다. 그런 그들의 만남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첫 번째 유형은 만나자마자 서로 으르렁거린다. 주인이 통제에 실패하면 달려들어서 물어 뜯는다. 두 번째 유형은 서로를 힐끗 쳐다보고는 관심 없다는 듯 코를 킁킁대며 제 갈 길을 간다. 세 번째 유형은 주인들을 가운데 세워 둔 채 자기들끼리 쫓고 쫓기며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갖는다. 애완견들의 이러한 만남은 성도들의 만남과 닮았다. 첫 번째는 『그러나 만일 너희가 서로 물어 뜯고 삼킨다면 서로 멸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갈 5:15)는 말씀을 들어야 할 유형이다. 두 번째는 지역 교회에 오랫동안 출석했어도 서로에게 무관심한 유형이다. 세 번째는 만날 때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갖는 유형이다. 성도 한 사람이 모든 성도와 친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 해도 서로 다투지는 말아야 한다. 무관심으로 일관해도 안 된다. 이러한 일들의 해법 중 하나가 “문안”이다. 즉 인사하는 것이다. 성도들이 사랑으로 문안할 때 서로의 관계에 평강이 자리 잡는다(벧전 5:14). 서로에게 문안하라는 명령은 서신서들의 끝부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자칫 지나치기가 쉽다. 하지만 이 문안의 명령 역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지켜야 할 주님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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