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 회전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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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병원에서 건강검진 차례를 기다리다 알파인 스키 회전종목 중계를 시청한 적이 있다. 이 종목은 가파른 경사를 고속으로 내려오며 기문(旗門))으로 표시한 코스를 지그재그로 통과하는 경기이다. 자칫하면 기문을 놓치기가 일쑤인 고난도 경기인데 단 하나의 기문이라도 빼놓거나 두 발이 다 기문을 통과하지 못한 경우를 실격으로 규정해 고도의 유연성과 순발력을 요구하는 종목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날따라 기문을 그냥 지나치는 바람에 경기를 포기하는 선수들이 속출했다. 그러다 기문을 지나쳐 버렸음에도 그쪽으로 다시 올라가 기문을 통과해 경기를 완주한 선수가 눈에 띄었다. 비록 기록은 많이 뒤쳐졌지만 그 선수의 모습은 여러 달이 지날 때까지도 필자의 마음속에 각인되어 있었다. 성도의 삶도 알파인 스키 회전종목에 비유할 만하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벧전 4:19)의 기문들 중 어느 하나도 피해 가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겁을 집어먹고 낙심할 필요는 없다. 선을 행하다가(벧전 2:20) 받는 고난을 통해 오히려 말씀에 순종하는 법을 체득할 수 있고(시 119:67), 죄로부터 더욱 단절될 수 있으며(벧전 4:1), 겸손하고 정결한 그릇이 되어 주님께 쓰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딤후 2:21). 혹여 고난과 시험에 굴복했다 해도 결코 포기하지 말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해 자백하고 다시 돌아가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환난 가운데서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이시니(고후 1:4), 성도여, 힘을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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