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안개 같은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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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는 대기 중에 다수의 미세한 물방울이 떠 있어 시계(視界)를 나쁘게 하는 현상이다. 안개는 원인이나 분포에 따라 다양하다. 이른 아침이나 전날의 비 등으로 생긴 복사안개, 해수면과 대기의 온도차로 생기는 이류안개, 그 밖에도 목욕탕의 김 서림 같은 증발안개 등이 있다. 희뿌연 안개는 감상적인 풍광으로 볼 수도 있지만, 짙은 안개에 의한 피해를 겪어 본 사람은 안개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잘 안다. 2014년 2월 인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106중 추돌 사고가 바다안개 때문에 일어난 대표적인 예이다. 타이타닉호의 침몰 원인도 안개에 있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육해공에서 움직이는 이동 수단들이 짙은 안개를 만났을 때에는 자못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본문의 말씀은 한 치 앞도 알지 못하고 한 걸음 한 걸음 더듬어 갈 수밖에 없는 안개가 우리 육신의 생명과 같다고 말씀한다. 아침의 태양이 솟으면 일순 없어져 버리는 것처럼, 사람의 생명 역시 어느 순간 사라져 버림을 매일같이 목도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런 안개 속을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도 두려움 없이 발걸음을 내딛는데, 자욱한 안개에 가려진 그 길의 끝이 영원한 지옥의 고통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한 치 앞도 분별할 수 없는 안개 속에서 필요한 것은 발걸음을 비춰 줄 등불뿐이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태양이 떠오르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질 안개와 같은 인생. 이런 생명을 가진 우리 인생을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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