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惡役)
작성자 정보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393 조회
- 목록
본문
놀이나 연극 등에서 악인으로 분장한 배역을 악역이라 하는데, 흔히 “악역을 맡다.”라는 말로 악역이 인위적 역할임을 알 수가 있다. 배우들 가운데는 악역을 너무도 잘 소화하여 그 사람이 실제로 그렇게 악한 사람인가 하고 의심을 사는 이들도 있는데, 사람은 누구나 죄성이 있으므로 악역을 소화해 내는 것은 그의 죄성에 기반을 둔 연기력에서 나오는 것임이 분명하다. 놀이에서 악역을 맡은 아이나 연극에서 악역을 수행한 배우는 일상으로 돌아오면 어느 엄마의 아들이거나 어느 아이의 아빠에 불과하지만, 그들이 잘 해낸 악역으로 인해 놀이와 연극에 흥미가 붙고 주인공의 선함이 돋보여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이러한 악역은 가공의 인물이므로 필요에 의해 창작된 배역이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악역을 자처하여 스스로 정죄에 빠지려는 이들이 나온다. 정확히 말하면,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도 죄를 짓는 악인이 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돋보이게 하려는 어리석은 군상들이 있는 것이다(롬 6:1). 하지만 바울은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게 죽은 우리가 어떻게 더 이상 그 가운데 살겠느냐?』(롬 6:2)라면서 그런 어리석음을 단죄한다. 우리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것은 죄의 몸을 멸하여 더 이상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않기 위함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롬 6:6). 연극에서는 악역일지 모르나, 실제로 죄를 지으면 그 사람은 악인이다. 마귀가 이 우주에서 악역을 맡은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죄의 화신이듯이, 죄를 짓는 자는 누구나 마귀의 종임을 알라(벧후 2:19).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