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아기 울음소리의 단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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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에게는 반응 “버튼”이 하나밖에 없다. 나이가 듦에 따라 “웃음 버튼,” “화냄 버튼,” “놀람 버튼” 등이 생기지만, 갓난아기에게는 아직 그런 “버튼”이 없다. 오직 “울음 버튼” 하나만 있다. 그래서 배가 고프든,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든, 짜증이 나든, 졸리든, 오직 “울음” 일변도로 반응한다. 부모가 내 사정을 고려해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계산은 전혀 없다. 부모가 자고 있든, 밥을 먹고 있든, 심지어 용변이 급하든 전혀 개의치 않고 그저 울 뿐이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그 “울음 버튼” 연타를 날려대면 부모가 자신의 필요를 찾아내어 채워 준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그리고 경험적으로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기들의 이 단순한 “생존 방식”을 관찰하고 있노라면, 그리스도인으로서 때로 부끄러워진다.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로서 그분 앞에 혼을 쏟아 놓고 부르짖으면 모든 필요가 공급될 것임이 분명한데도 그 단순한 일을 하지 않을 때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인간 부모는 때로 아기 울음소리에 넌더리가 날만큼 지쳐서 아기에게 “적당히 좀 울어라.”는 푸념을 늘어놓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전혀 그렇지 않으시기에(사 40:28), 우리가 “울음”을 참아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아기가 없는 한나가 그러했고(삼상 1:10), 병들어 죽게 된 히스키야가 그러했다(사 38:3).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우리가 제발 좀 울어서 모든 문제를 해결받기를 원하신다(롬 8:32). 설령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조차 모를 정도로 막막한 상황 속에 있다고 해도, 해야 할 일은 아주 단순하다. 하나님 아버지를 향해 목청을 높여 울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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