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할 수 없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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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라는 작가는 피었다가 사라지는 것들의 풍요로움을 곁에 남기기 위해 그것들을 꼼꼼히 스케치했다고 한다. 그는 순간을 기록하고 보존하여 소유하고픈 욕구에 그런 낭만을 부렸다. 그러나 만물은 시간과 함께 사라진다. 그 무상한 것들을 붙들어 두려고 연필과 붓을 들었던 것인데, 그는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도 시간이 사라지고 있음을 몰랐던 것인가? 과도한 낭만은 어리석음이다. 흘러가는 시간을 붙들어 두기 위해 시계에서 건전지를 빼낸다고 시간이 멈춰 있는 것이 아니다. 금세 증발해 버릴 순간이 아쉬워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고 해서, 인화된 사진 속 순간이 영원히 머무르는 것도 아니다. 현실을 벗어난 상상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시간은 흐르고, 물질은 낡아가며, 인생은 반드시 종말을 맞게 된다. 해 저무는 어스름 녘, 시간을 떠나보냄이 아쉬워 시름하여 무엇하랴. 오히려 그날의 시간을 영원을 위해 사용했는가를 숙고해야 옳은 것이다. 성도라면 성경의 명령에 따라 “시간을 사서 얻었는가”를 반성해야 한다. 성경은 이 마지막 날들이 악하므로 시간을 사서 얻으라고 명령한다. 열매 없는 어둠의 일들에 관여하여(엡 5:11) 소중한 시간을 빼앗기지 말고 주의 뜻을 깨달아 실행하라고 말씀한다(16,17절). 시간을 사서 얻어야 한다. 거듭나지 못한 죄인들에게 지혜로 행하여 그들에게 시간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골 4:5). 그날의 성별을 온전히 유지하고 성경대로 믿고 실행할 때 시간을 사서 얻을 수 있다. 하나님은 시간의 주인이시다. 그 주인의 것을 바로 그분을 위해서 붙들고 사용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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