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돔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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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과일 가운데 하나인데, 이 세상에는 도저히 사과라고 할 수 없는 사과가 있다. 이름하여 “소돔의 사과”라는 것인데, 영어로는 “Dead Sea apple”이라고 한다. 뜻을 해석하면 “사해(死海)의 사과”이며, 이는 소돔의 위치가 사해 남쪽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 것으로 보인다. 소돔의 사과는 “실망거리, 겉모양만 그럴듯한 것, 기대 밖의 것”을 표현할 때 쓰는 관용적 표현으로, 겉모양은 사과처럼 먹음직스럽지만 껍질을 만지면 터져서 하얀 털이 달린 미세한 씨앗들이 흩날린다고 한다. 심장에 치명적인 독을 지닌 식물로 알려진 “소돔의 사과”는 위의 창세기 본문처럼 주의 동산 같고 이집트 땅 같은 풍요로운 겉모습과는 달리 그 안에 죄의 독이 가득한 헛됨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 세상은 소돔의 사과와 같은 곳이다. 문명의 발달과 부의 축적, 풍성한 먹을거리, 안락한 주거 공간, 빠른 교통수단, 실로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것 같은 세상은 사실 성경에서 『이 악한 현 세상』(갈 1:4)이라 불리고, 『온 세상은 악함 속에 놓여 있다』(요일 5:19)고 정죄받는 죄의 온상인 것이다. 현 세상은 그 현란한 겉모습과 달리 죄로 충만하며, 만져 즐기려 하면 정작 즐겨서 득 될 것 없는 허황됨뿐이고, 소돔의 사과가 심장에 치명적이듯 죽음을 가져오는 곳이다. 아담이 금지된 열매를 먹고 범죄한 뒤로 세상은 소돔의 사과 같은 곳이 되어 버렸고, 어딜 가든 죄와 죽음의 향연뿐이다. 이런 곳을 동경한다는 것이 성도에게 얼마나 가당치 않은지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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