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성도의 타락은 점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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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롯은 모든 상과 유업을 잃어버리고 구원만 겨우 받는 타락한 성도의 모형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롯이 하나님의 뜻과 무관하게 살고자 계획했던 것은 아니다. 생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안목에 의지해 아브라함과 다른 방향으로 갔을 뿐인데, 결국 어떤 선한 간증도 남기지 못한 채 완전히 실패해 버린 것이다. 처음에는 가축들을 위해 좋은 목초지를 얻고자 소돔을 향해 장막을 쳤을 뿐이었다(창 13:12). 그런데 소돔을 매일 바라보다 보니 차츰 그 타락한 성읍을 동경하는 마음이 생겼고, 급기야 장막을 걷어 소돔에 거처를 마련하게 되었으며(창 19:2), 거기서 영향력 있는 지위까지 얻었던 것이다(창 19:1,9). 극악한 세상을 상징하는 소돔의 삶에 그처럼 흠뻑 빠져 완전히 뿌리를 내렸으니 어떻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었겠는가? 심지어 그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의 손을 잡고 강제로 소돔에서 끌어낼 때까지 탈출을 망설일 만큼 소돔에 미련을 두었었다(창 19:16). 그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을 바라보는 일”에서 시작되어 점진적으로 이어졌음에 주목해야 한다(창 13:10). 성경을 알고 하나님을 아는 성도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듯 갑자기 죄악에 빠져드는 일은 드물다. 죄는 서서히, 조금씩 목을 죄어오는 법이다. 만일 어떤 성도가 끔찍한 죄를 지었다면,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은 모종의 긴 과정이 있었음을 명심해야 한다. 성도의 삶에 우연은 없다. 죄에 대해서는 핑계가 아닌 자백이 필요하며, 그 뒤에 용서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요일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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