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드높인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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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술이 없던 시절에는 손으로 일일이 사본을 베껴야 했다. 성경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 희소성으로 그것을 손에 넣고 본 사람은 특권층과 성직자들에 국한되었다. 이런 성경 시장에 큰 변혁을 가져온 사건이 바로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발명(1450)이었다. 이 독일인의 활자 인쇄술은 인류에게 성경을 보급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는데, 소수의 전유물이던 성경이 일반 대중에게 보급되고, 그 일이 16세기의 종교개혁에까지 영향을 주었던 것이다. 신실한 구텐베르크는 그가 발명한 인쇄술로 <구텐베르크 성경>을 발행하여 성경 보급에 힘을 쏟았다. 이러한 인쇄술 발명에 “누가 세계 최초냐”를 들고 나와 딴지를 거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한국인이다. 구텐베르크보다 앞선 고려 시대 금속 활자가 세계 최초라며 목에 핏대를 세운 것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청주 흥덕사에서 1377년에 간행되었다고 하는데, 백운 화상이라는 중이 부처와 자기 이전의 중들의 말과 편지 등에서 뽑은 내용을 수록한 책이라고 한다. 기껏 발명한 기술로 우상을 위한 책을 찍어냈으니 성경을 인쇄한 인쇄술과는 그 가치가 얼마나 다른 것인가! 세계 최초라고 자랑할 게 아니라 그것으로 무엇을 했느냐를 따져야 한다. 세계인의 입에 “구텐베르크”가 오르내리는 데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성경을 인쇄해서 보급한 그의 믿음을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신 것이다! 우상 숭배자의 글을 찍어내기 시작한 인쇄술이라면 차라리 없는 게 낫다. 인류의 기억 속에 지워진다 해도 하등 서운할 것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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