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회전초밥 접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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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하고 편안한 것만 취하려는 경향이 있다. 맛있는 음식은 즐기면서 고된 운동은 피하고, 좋아하는 과목은 파고들면서 어려운 과목은 외면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태도는 영적 생활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약속에는 기쁘게 응답하지만, 자신을 불편하게 하거나 실행하기 까다로운 명령 앞에서는 슬그머니 고개를 돌리곤 한다. 즉 기도 응답의 약속(마 7:7)은 온전히 믿고 싶어 하면서도, 원수를 사랑하고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잘해 주라는 말씀(눅 6:27)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밀어낸다. 모든 길에서 주님을 인정하라는 잠언의 지혜를 의지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결정 앞에서는 하나님의 뜻보다 자기중심적 판단에 매몰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선택적”으로 적용하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다. 말씀의 식탁은 내 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 먹는 회전초밥 접시가 아니다. 진정한 지혜와 명철은 내가 믿고 싶은 구절뿐만 아니라, 내 자아를 찌르는 불편한 말씀까지도 온전히 받아들이고 순종할 때 주어진다. 내 기준이라는 필터를 제거하고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위로서 두말없이 신뢰해야 한다. 『왕의 말이 있는 곳에는 권위가 있나니, 누가 그에게 말하기를 “당신은 무엇을 하나이까?”라고 할 수 있느냐?』(전 8:4) 당신의 생각과 충돌하고 실천하기 버거운 말씀 앞에 무릎을 꿇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순종을 귀히 보시며 풍성한 은혜를 부어 주신다. 그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반드시 이뤄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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