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새 두 마리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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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창고로 사용하는 곳에 새 두 마리가 들어온 적이 있다. 교회 장소가 3층이라 호기심에 배기구를 통해 들어온 모양이었다. 그냥 두면 죽을 것이 뻔해 어떻게든 바깥으로 풀어주려고 새들을 구석으로 몰아 잡아보려 했다. 다행히 한 마리가 몇 번 푸드덕거리더니 결국 잠잠히 손에 잡혀주어서 자유롭게 날려 보내 주었다. 문제는 남은 한 마리였다. 요리조리 손을 빠져 나가더니 손이 닿지 않는 큰 물건들을 쌓아둔 곳으로 날아 들어가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진 것이다. 한참을 기다려도 아무 소리가 없어 다른 구멍으로 나갔으려니 하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며칠 후 필요한 물건이 있어 창고에 들렀더니 그 새의 사체가 쌓아둔 목재 더미 아래서 뒹굴고 있었다. 이를 보니 “다시 자유를 얻었던 다른 새처럼 그냥 순순히 잡혔으면 살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안타까움으로 마음이 착잡하기만 했다.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고 지옥으로 떨어져간 죄인들이 떠올랐다. 생사가 엇갈린 두 새들과 같이, 사람들의 운명도 둘로 나뉘게 된다. 곧 복음을 믿고 순종하여 지옥의 영벌로부터 구원받는 복된 사람들과, 죽은 새처럼 완고하고 교만해서 복음을 거절하고 불순종하다 끝내 지옥으로 떨어지는 죄인들로 말이다. 하나님께로 와서 의의 종이 되는 것은 자유를 잃는 것이 아니다. 죄와 불못의 영원한 고통에서 해방되어 하나님께서 주실 영원한 영광을 바라며 사는 일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다시는 죄의 멍에를 메지 말라. 그 자유 안에 굳게 서서 늘 풍성한 삶을 누리도록 하라(갈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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