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상처와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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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몸에 상처를 입게 마련이다. 칼로 종이를 자를 때, 도마에서 무를 썰 때, 바쁜 아침 면도를 할 때, 무의식중에 모서리에 찧을 때 등등 일상생활에서 상처를 입는 일이 일어난다. 상처에는 마음의 상처도 있는데,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친구의 마음에 생채기를 낼 수 있고, 자식에게 던진 훈계가 본의 아니게 마음에 상처를 줄 수도 있다. 교회에서는 성도가 상대 성도의 처지를 배려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내뱉은 말이 상대의 마음을 날카로운 칼날처럼 깊이 베어 버릴 수 있다. 자신이 잘못 알고 있는 정보를 진실인 양 수다를 떨었을 때에도, 그 말을 들은 성도는 겉으로는 관심을 보였을지 모르나, 그의 마음은 이미 베어지고 또 베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교회에서 받은 상처는 세상 그 어디서 받은 것보다도 타격이 크고, 자칫 믿음을 잃게 할 수도 있다. 상처받은 혼은 자아로 회귀하기 쉽고, 마귀의 집중적인 공격으로 회복불능의 상태로 넘어가기 쉬운 것이다. 상처받은 혼은 자아로 돌아가기 전에, 죄인을 위해 상하신 주님의 그 너덜너덜해진 몸을 깊이 묵상해야 한다. 또한 죄인들의 “모순된 행동들”을 견뎌 내신 주님을 깊이 생각해야만 한다(히 12:3). 내가 받은 상처가 주님의 상처보다 더 큰지, 내가 받은 그 큰 은혜가 내 마음의 상처 하나로 영영 잊혀질 정도로 무가치한지 생각해 봐야 한다. 나를 위한 그리스도의 고난과 상처, 또 그 깊은 은혜를 생각하면 내가 받은 얕은 상처쯤이야 쉬 잊고 다시 주님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믿음으로 얼마든지 실족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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