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입어야 할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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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 무렵에 반팔 티를 입고 일하러 나갔다가 해질 무렵 서늘한 기운에 몸이 부르르 떨렸던 적이 있다. 일교차가 크던 날 살갗을 스치던 냉기에 나도 몰래 몸서리를 쳤다. 그때 들었던 생각은 “계절이 바뀌어도 마땅히 입을 옷이 없다면 그것 참 비참한 일이겠네.”였다. 늦가을 찬바람이 몰아쳐도 여름옷을 입어야 한다면 분명 감기를 달고 살 것이다. 마음은 또 얼마나 스스로를 가련하게 여길 것인가... 생각만 해도 털이 곤두선다. 옷의 중요함은 계절이 바뀔 때 절감한다. 사도 바울 역시 겨울이 다가오자 디모데에게 카포의 집에 두고 온 외투를 가져오라고 했다. 겨울이 오면 겨울옷이 필요하다. 옷은 계절을 따라 바뀌고, 밤의 옷, 곧 잠옷마저도 계절을 타지만, 교회 시대의 밤에 그리스도인이 입어야 할 영적 옷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동일하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채우려고 육신을 위해 계획하지 말라』(롬 13:14).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로서 자비로운 마음과 친절과 마음의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옷입으라』(골 3: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으라』(엡 6:13). 우리는 사계절이 순환하는 동안 변함없이 세상에 주님을 나타내야 한다. 그리스도인다운 인격을 보여야 하고, 자신이 마귀들과 영적 전쟁을 치르는 성도임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의 영적 옷은 계절과 무관하다. 사시사철 입고 있다가 주님을 만나야 할 전천후 빛의 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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