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통하게 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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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비통하게』 울고 있는 베드로는, 후일 사도행전 초반을 주도해 나가던 그 베드로이다. 『베드로가 할례자들에게 복음 전함을 맡음과 같이』(갈 2:7)의 베드로요, 『기둥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갈 2:9)의 그 게바이다. 비통하게 울던 순간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예수님께서 붙잡히시기 전에 『주여, 주와 함께라면 감옥이나 죽음에까지라도 가기로 준비되어 있나이다.』(눅 22:33)라며 열변을 토했던 베드로는, 자신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두 번 다시는 주님을 배반하지 않겠노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을 것이다. 베드로의 비통한 울음은 한 번으로 족했던 것 같다. 그토록 비통하게 울고 난 후, 그는 감옥에 갇힘으로써 자신의 말을 온전히 지키고(행 12:4) 순교함으로써(요 21:18, 벧후 1:14) 훌륭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본을 남겼기 때문이다. 베드로는 두 번 다시 “비통하게” 울지 않았다. 당신은 어떠한가? 지금까지 “죄”로 인해 비통해 한 적이 있는가? 죄를 짓는 자신을 미워하고 참회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는가? 그런데 그 후 어떻게 되었는가? 분명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자신을 바로잡았어야 했다. 그런데 같은 죄를 반복함으로써 또다시 비통하게 되었다면 이제는 그 일을 그치라. 맥없이 처진 손과 쇠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히 12:12),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아가 자비를 얻으며 도우시는 은혜를 발견하도록 하라(히 4:16). 이제는 두 번 다시 비통하게 되지 말라. 우리 앞에는 그런 일에 시간을 쓰지 않고도 해야 할 주님의 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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