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의지 vs. 불굴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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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는 "인간은 파멸할 수는 있어도 패배하지는 않는다.”고 <노인과 바다>에서 말했다. 그 책은 쿠바의 늙은 어부가 먼 바다까지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85일 만에 낚아 올린 대어를, 돌아오는 동안 상어 떼에게 뜯어 먹히고 머리와 뼈만 가지고 귀항했다는 이야기이다. 노인은 결국 힘에 부쳐 죽게 되지만, 작가는 그 노인을 통해 온갖 고난과 절망을 겪으면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버텨나가는 “불굴의 의지”를 상징화했다. 인생에 파멸은 있어도 패배란 있을 수 없다는 “불굴의 의지”는 헤밍웨이의 근본 사상으로 통하는데, 안타깝게도 그는 1961년 아이다호 주에서 엽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가 전 세계인들에게 문학을 통해 설파했던 “불굴의 의지”가 무엇이었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이 생의 역경에 굴복하지 않고 자기 의지로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사상에 모순이 있음을 자인했기 때문이다. 헤밍웨이는 파멸했어도 패배하지 않은 것인가? 그는 패배했다. 죄에 패배했고, 죽음에 패배한 것이다. 부활의 소망도 없이 자살했다면 죽음에 삼켜져 버린 것이 아닌가.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불굴의 의지가 아니라 “불굴의 믿음”이다. 누가 뭐래도 자신의 의지를 하나님께 굴복시켜 그분께서 제시하신 구원의 길을 받아들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야” 한다. 그 후 뒤로 물러서지 않는 “불굴의 믿음”으로 진리를 위해 싸워 나가는 것이 모든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인 것이다(딤전 2:4, 유 1:3). 죄와 죽음에 대한 승리, 그것은 불굴의 믿음을 발휘한 성도의 특권이다(고전 15: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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