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베란다의 악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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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언젠가부터 원인 모를 악취가 나기 시작했다. 냄새가 꼭 이전 아파트의 오래된 플라스틱 창틀 삭는 냄새 같아서 이 아파트도 그런가 했는데, 정작 코를 대고 맡아 보면 창틀 냄새는 아니었다. 모처럼 베란다 바닥의 거무스름한 먼지를 닦아 내었을 때 그 뒤로는 악취가 사라졌다. 차들이 꼭두새벽부터 질주하는 서울의 대기에는 매연과 먼지 등에서 비롯된 미세한 고체미립자들이 부유하고 있어, 그것이 쌓이면 닦아 내어도 다음 날 또 쌓이는 통에 오랫동안 방치해 두었더니 그 검은 분진이 습기를 먹고 썩으며 악취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미세하고 미미하다 해서 방치해 두면 죄는 언젠가 코끝을 찡그릴 정도로 악취를 풍기게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악취를 매우 싫어하시는데, 신명기 17:1에서는 『...흠이 있거나 악취가 나는 소나 양으로 주 너의 하나님께 희생제를 드리지 말지니 이는 그것이 주 너의 하나님께 가증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셨고, 전도서 10:1에서는 『죽은 파리들이 약제사의 향유에서 악취를 내뿜는 것같이, 조그마한 우매도 지혜와 존귀로 평판이 있는 사람에게 마찬가지니라.』고 하셨다. 악취는 죄의 예표이다. 날마다 스스로 죄를 심판하여 제거하지 않으면, 비록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훗날 때가 되면 자신은 물론 다른 성도들까지 괴롭게 할 때가 오게 된다. 세상에서 살다 보면 날마다 보고 듣는 것이 들러붙기 십상인데, 말씀의 물로 깨끗이 닦고 또 닦아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성도가 되도록 하라. 당신의 악취를 반길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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