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큰헤이드호를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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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신문에서 읽은 “버큰헤이드호를 기억하라”는 제목의 기사 내용이다. 1852년 영국 수송선 버큰헤이드호가 부녀자 130명을 포함한 630명의 영국 장병들과 그 가족들을 태우고 남아프리카로 향하던 중, 새벽 2시 케이프타운에서 65km 떨어진 해상에서 바위에 부딪쳤다. 배는 허리가 끊겨 침몰되어가고, 잠에서 깬 승객들은 가까스로 선미 쪽으로 피신했다. 선상의 사병들은 거의 신병들이었고, 소수의 장교들은 경험이 별로 없는 젊은 사관들이었다. 남아 있는 구명정은 60명씩 탈 수 있는 3척으로 180명 남짓 탈 수 있었다. 사령관 시드니 세튼 대령은 전 병사들을 갑판에 집합시켰다. 수백 명의 병사들은 명령에 따라 민첩하게 열병식을 하는 것처럼 부동자세를 취했다. 그동안 부녀자들은 구명정에 옮겨 타며 의연하게 죽음을 맞는 병사들을 보며 흐느껴 울었다. 구조선이 도착하여 살아 있는 사람들을 구출했을 때는 사령관 세튼 대령을 포함한 436명이 죽은 후였다. 목숨을 건진 91연대 존 우라이트 대위는 이렇게 술회했다. “모든 장병은 누구나 명령대로 움직였고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았다. 그 명령이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임을 잘 알면서도 마치 승선 명령이나 되는 것처럼 철저하게 복종하였다.” 총사령관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명령까지 신실하게 받들어 섬기는 그리스도인의 좋은 그림이 아니겠는가! 사람들은 버큰헤이드호에서 죽어간 사람들을 위해 기념비를 세워 주었지만, 우리의 사령관께서는 결코 잊히지 않을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것이다.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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