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밥 한 끼 같이 먹자”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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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밥 한 끼 같이 먹어요.”라고 말할 때가 있다. 친구끼리는 “우리 나중에 밥 한 끼 같이 먹자.”라고 하고, 사업상의 관계에서는 “언제 밥 한 끼 같이 먹읍시다.”라고 한다. 이 “밥 한 끼 같이 먹자.”라는 말은 그냥 의미 없는 작별인사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가 다가와 “밥 한 끼 같이 먹죠.” 하며 눈웃음을 지을 때엔 그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즉 “우리 한 번 친해 봅시다.”로 들리는 것이다. 한국인에게 밥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하얀 쌀밥처럼 정겨운 데가 있다. 이미 다 빻아서 만든 빵과 달리, 쌀알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꼭꼭 씹어서 먹어야 한다. 따듯한 쌀밥 사이에 놓인 찌개, 김치, 나물 등을 공유하며 수저와 젓가락이 오가면 눈앞의 그 사람과 유대감이 생긴다. 뜨거운 국물을 호호 불어가며 식사하는 동안 어느새 둘은 친해진다. 포만감이 서서히 차오르면 잃어버렸던 친분도 살아난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와 밥 한 끼 같이 먹는 것을 좋아하신다. 물론 주님과의 식사는 한 끼로 끝나지 않고 매일매일 쌓아가야 할 친밀한 교제이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으로 우리와 식사 교제를 하시는데, 말씀의 양식을 나누는 횟수가 늘수록 주님과의 관계는 단순한 친분 이상의 온전한 하나 됨에 이른다.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히 12:2) 예수님과 만들어가는 믿음의 친분은 주님의 초청에 응할 때 이뤄진다. 밥 한 끼 같이 먹자는데 노골적으로 싫다고 거부하면 어떻게 되는가? 주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파탄난다. 주님과의 관계 파탄은 말씀의 식탁을 거부할 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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