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많이 지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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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태양 아래서 빛은 절실하지 않다. 빛이 간절해지는 황혼에 전기로 빛을 빚기 시작한다. 빛 없는 밤, 만물은 어둠이 되고, 어둠은 모든 것을 평준화시킨다. 선도 면도 의미를 잃고 어둠이라는 한 가지 사실로 집약된다. 따라서 밤에 “보다 나은 것”이란 없다. 죄로 어두운 교회 시대의 밤에 “보다 나은 죄인”이란 없는 것이다. 죄에 삼켜진 죄인은 다만 죄인일 뿐,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롬 3:23). 모두가 죽음과 지옥의 운명을 안고서 죄의 어둠에 팽개쳐진 것이다(롬 5:12, 시 9:17). 밤은 인간에게 두려움을 주고, 두려움은 그 무엇도 유혹하지 못한다. 두려움을 밀어내며 밤을 매력적이게 하는 것은 “빛”이다. 밤의 “인위적인 빛”은 그것에 흥청망청 빠져 사는 죄인들을 멸망의 길로 인도한다. 죄인들이 인위적으로 이뤄낸 “자기 의”가 그들을 멸망으로 인도하는 것과 같다(롬 10:3). 밤의 한강교를 밝히는 오색 전등들과 그 아래 검은 물에 뜬 빛 그림자들, 드문드문 전등빛으로 모자이크된 고층건물들, 강변을 질주하는 차량들, 이 모두가 잠을 잊은 밤의 생물들처럼 어둠에 생동감을 주지만, 그 안에 죄의 어둠을 밝혀서 의를 실행케 할 동력은 없다. 죄의 어둠 속에 한줄기 섬광을 긋는 매력은, 바로 빛의 자녀인 “그리스도인”이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고(엡 6:11) 진리를 전파하는 교회 시대의 밤은 곧 재림의 여명으로 이어지고, 『의의 태양』(말 4:2)께서 떠오르시는 재림의 아침을 소망케 한다. 밤이 깊을수록 아침이 가깝다. 빛의 사자들이여, 어둠을 떨치고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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