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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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이라 일컬어지는 “미리내”라는 말이 있다. ‘ㅁ,’ ‘ㄹ,’ ‘ㄴ’ 같은 부드러운 자음들로 이루어져 있고 모음 변화가 적기 때문에 어감이 순하여 그렇게 일컬어지는 듯하다. 그런데 그 뜻을 알면 미리내는 결코 아름다운 말이 아니다. 미리내는 제주 방언인데, 용(龍)을 뜻하는 ‘미르’가 변하여 ‘미리’가 되고, 거기에 강보다 작은 물줄기를 뜻하는 ‘내’가 합쳐져 이루어진 말이기 때문이다. 즉 “용의 물줄기”란 말이 “미리내”이다. 달리 말하면 우주의 은빛 강물인 ‘은하수’(銀河水)이고, 영어로는 Milky Way라 하여 우주에 깔린 ‘우윳빛 길’이다. 용은 인간이 상상으로 지어낸 짐승이라고들 하지만, 성경은 용을 실재하는 초자연적 짐승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사야 27:1에서는 『날쌘 뱀 리비야단』, 『꼬부라진 뱀 리비야단』, 『바다에 있는 그 용』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용은 실제로 “미리내”와 관련이 있는데, 오늘 본문인 욥기 41:32은 그가 자기 뒤에 빛을 내는 길(Milky Way)을 만들며 그것이 회백색으로(은하수) 보인다고 말씀한다. 용은 우주에 회백색 은하수를 만들 수 있는, 실로 엄청난 능력을 소유한 초자연적인 짐승인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욥기 41장에서 그것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아무리 사나워도 감히 그를 격동시킬 자가 없으니 누가 내 앞에 설 수 있겠느냐?』(욥 41:10)라고 묻고 계신다. 그처럼 사납고 우주에 회백색 별들의 길을 만들 수 있는 짐승을 지으신 분이 주님이시라면, 이 위대하신 하나님 앞에서 누가 감히 설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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