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물 주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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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던 다육식물 하나가 작은 몽둥이 같은 두툼한 가지들을 떨어뜨리기 시작했다. 물이 적게 필요한 다육이라서 방심하여 물을 안 주었더니 그런 일이 벌어졌다. 그대로 놔뒀다가는 제 몸을 다 잘라 버릴 것만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후딱 물을 떠다 부어 주었다. 몸에 물을 담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물이 덜 필요한 다육이도 때를 맞춰 물을 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하나님께서 지상에 세우신 지역 교회를 유지하는 길은 교회에 심겨진 성도들을 말씀으로 양육하여 믿음이 계속 자라게 하는 것이다. 자신의 성도들에게 성경을 가르치지 않는 교회는 지상에 존재할 필요도 없고 오랫동안 존립할 수도 없다. “성경”은 교회를 움직이는 동력이다. 성도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일은 말씀의 물을 주는 것과 같아서 화단의 꽃과 나무 같은 성도들은 그 물을 흡수하면서 자란다. 성도들이 교회에 꾸준히 출석하고 교회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해서 그 교회가 성장한 교회인 것은 아니다. 그런 종교 행위는 혼적 열성만 있으면 얼마든지 수행할 수 있기에 성장한 교회라는 절대적인 지표가 될 수 없다. 그러나 교회의 성도들에게 말씀을 쉽게 풀어 주어서 그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사역자라면 그가 하는 사역은 열매를 맺게 된다. 물론 말씀의 물을 흡수한 성도들을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성도들은 사역자가 말씀을 가르칠 때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듯한 일이 없게 해야 한다. 말씀의 물을 옥토 같은 마음에 받아서 온전히 흡수하는 것은 성도 자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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