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심 초심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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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는 말처럼, 우리 인간들에게는 무언가를 쉽게 잊어버리는 습성이 있다. 물론 망각에 부정적인 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고통스러운 기억이나 감정이 흐려지지 않고 평생토록 생생하게 재생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아마 그 어떤 행복도 찾지 못하고 끝없는 트라우마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다 인생을 마감하고 말 것이다. 이런 까닭에 고생하려고 태어난 존재인 인간에게(욥 5:7) 하나님께서는 “망각”이라는 선물을 주신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망각하는 습성을 거슬러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도 더러 있는데, 바로 “초심”이 그렇다. 오늘 본문에 있는 대로 우리가 처음 일들을 망각하면 책망을 피할 길이 없기 때문이요, 스스로 그 상태를 오래 방치하면 제아무리 뛰어난 행위와 수고와 인내가 있다고 할지라도 주님께서 “촛대를 치워 버리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물망초심”(勿忘初心) 해야 함을, 즉 “초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한다. 반대로, 그 초심만 지킨다면 반드시 달려갈 길을 기쁨으로 끝마칠 수 있으리라는 사실 또한 보장되어 있다. “물망초심”(勿忘初心)이라는 말에 “초심불망”(初心不忘)이라는 말을 덧붙이면 “초심을 유지하면 일을 망치는 법이 없다”는 뜻의 경구가 된다. 주 예수님을 만나 처음으로 그분의 말씀을 듣고 사랑에 빠졌던 그 “초심”은 우리로 하여금 생의 끝까지 쓰러지지 않게 해 주는 힘이 될 것이다(요일 2:24). 그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는 그 첫사랑을 결코 잊지 말라고 경고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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