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얼음의 밀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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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은 경이롭지만, 지구 표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물의 성질을 들여다보면 감탄을 금할 수 없다. 특히 물에서 생명들이 나오게 하셨다는 진리를 생각할 때 더더욱 그러하다. 상온에서 액체인 물질들은 일반적으로 온도가 낮아져서 응고되면 가라앉는 반면, 물은 응고되어 얼음이 되면 위로 뜬다. 이는 물이 얼 때 물 분자가 육각형 모양으로 오와 열을 맞춰 형태를 갖추고 굳으면, 자유로이 있을 때보다 오히려 부피가 커지고 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추운 겨울날 강 표면은 얼어도 강 아래 민물고기들이 생명을 잃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자유를 잃고 형식만 갖추면 훨씬 밀도가 낮아진다는 것인데,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도 이 사실은 경종을 울린다. 물론 자제와 절제 없이 기체(수증기)처럼 가벼운 신앙생활을 해서도 안 되겠지만, 주님 안에서 누리는 자유 없이 쫓기는 듯한 압박감 속에 말씀과 기도를 대하는 사람도 밀도 높은 믿음을 가질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성도라면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는 죄의 노예가 아니다(히 2:15). 그렇다면 그 자유를(갈 5:1) 누리지 못하고 얼어붙은 채 형식주의로 자신을 부풀리고 있는 모습으로 발견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은혜의 보좌로 언제든지 자유롭게 나아가고,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교제하는 일 또한 자유함 속에서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면 세상의 강추위 속에서도 여전히 물고기들에게 생명을 주는 강줄기처럼, 생명의 능력을 가진 그리스도인으로서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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