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와 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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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왔다. 대비하지 않으면 쉽게 잡히지 않는 모기와 밤새 씨름하다가 하룻밤 단잠을 완전히 망치게 된다. 모기에게는 마귀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우선 날개가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마귀들은 “공중의 새들”로 불리는데, 그 크기가 다양해서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에게 들어간 일곱 마귀들의 경우에는(눅 8:2) 새의 크기 정도이고, 가다라의 미친 사람에게 들어간 군단 규모의 경우는(눅 8:30) 크기가 파리나 모기 정도로 축소된다. 사탄은 “비엘세붑”이라고도 불리는데(눅 11:15), 이는 “파리들의 주”라는 뜻이다. 또한 모기는 주로 밤에 활동한다. 흑암의 권세자인 마귀도 인간의 어두운 마음에 요새를 구축한다. 따라서 성도들은 빛 가운데 계신 주님처럼 빛 가운데 행해야 한다. 모기는 작은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 찢어진 방충망 틈이나 살짝 열린 창틈 사이로 들어오는 것이다. 그 틈은 매우 작지만 하룻밤 전체를 망칠 만한 중요한 변수가 된다. 마귀 역시 틈을 노린다. 그 틈 사이로 악한 생각, 세상의 정욕, 죄와 거짓 교리 등을 집어넣어 그 사람을 사로잡을 활로를 개척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엡 4:27)고 경고한다. 마지막으로 모기는 불을 켜고 물린 데를 긁게 하는 등 잠을 못 자게 함으로써 내일을 준비하지 못하게 하는데, 마귀도 인간의 “내일,” 곧 “영원한 삶”을 준비하지 못하게 만든다. 이처럼 마귀의 공격에 대비하지 않으면 하룻밤 정도가 아니라, 인생 전체, 더 나아가 영원을 망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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