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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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을 파멸시키는 죄는 그 사람이 인지하도록 오지 않고 때로는 더운 날 미풍처럼 가장하고 접근한다. 견고해 보이는 저수지가 무너지는 것도 심한 폭우로만이 아니라 조그만 쥐구멍에서도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굳건한 사랑으로 결합된 가정에 가장의 오랜 실직은 견고한 저수지 둑에 구멍을 만드는 것과 같이 위험하다. 사랑하는 두 남녀가 결혼을 했고 두 사람은 직장을 가졌기에 직장만 믿고 6년 후 은행 빚을 얻어 큰 집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를 한 후 즉시 금리가 치솟았고, 설상가상으로 남편은 회사에서 사소한 일로 사표를 냈다. 남편의 긴 실직은 아내를 몹시 피곤하게 만들었다. 두 바퀴로 끌어야 할 수레의 한쪽 바퀴가 고장이 난 셈이다. 아내의 유일한 희망은 남편이 다시 직업을 얻는 것이었다. 남편의 재취업이 거절될 때마다 아내의 한숨은 깊어만 갔다. 가정의 열쇠를 쥔 아내는 자기가 일하던 식료품 가게에서 아주 하찮은 액수의 돈을 훔치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 짓을 하면서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면 그 짓을 멈출 수 있다고 자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마귀가 쳐놓은 덫이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느니라.』는 성경 말씀에 유념만 했더라도 수치스런 파멸은 면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로 인해 감옥에 갔고, 남편은 노숙인으로 전락했다. 인생은 달빛 아래 뱃놀이 같기도 하지만, 생활을 지탱해 주는 근간이 없으면 무덤 같은 싸늘함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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