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매우 기쁘게 나의 약한 것들을 자랑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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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각오해야 했던 것은 그의 교만과의 맞닥뜨림이었다. 육신의 본질은 교만이기에, 그것을 용인하고 나 자신을 낮춰서 대응할 준비를 해야 했다. 육신의 본성적 교만은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나 스스로를 낮춰야 하는 거대한 시험으로 다가왔고, 그것을 이기지 못하면 똑같이 교만하게 되어 그와 은밀히 맞서기 일쑤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과 죽으심과 높여지심을(빌 2:5-11) 통해 구원받고 삶의 진리를 깨달은 성도는 그의 생애 역시 겸손과 죽음(자아의 죽음, 순교)과 높여짐(영광)의 과정이어야 한다. 이 일에 대표적인 인물이 사도 바울이다.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매우 기뻐했고, 그것을 자랑할 정도로까지 극진히 겸손했다. 주님께서 그에게 약함을 허락하심은 자고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는데(고후 12:7), 달리 말하면 그를 겸손하게 하려고 병을 주셨던 것이다. 바울의 낮춰짐은 육신의 고통을 통해서 왔기 때문에 그것을 제거해 주시라고 세 번이나 간구했지만 주님은 바울을 겸손하게 하려고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셨다. 바울은 그의 육체의 가시로 인해 낮은 마음을 갖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능력이 자신에게 거하게 하려고 그 약한 것들을 매우 기뻐하며 자랑할 정도로까지 겸손해졌으니, 그렇게 함으로써 비로소 강한 성도가 된다는 진리를 가슴 깊게 깨달았던 것이다(10절). 사도가 겸손하게 자아를 죽였을 때 주님의 능력은 그에게 끊임없이 유입되었고, 이로써 그는 가장 위대하고 능력 있는 사도로 생을 마감할 수 있었다. 성도는 바로 이 점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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