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눈물로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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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누군가에게 편지를 썼다. 오래전 손으로 쓰던 수고가 컴퓨터 자판 덕분에 많이 덜어지긴 했지만, 마음만큼은 손에 힘을 주어 꾹꾹 눌러 쓰던 때와 다르지 않았다. 손으로 쓰든, 자판을 두드려 프린터로 뽑든, 편지에는 쓰는 이의 마음이 담겨 있다. 사도 바울은 문제 많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많은 눈물로 기록했다고 고백했다. 편지는 책과 달리 쓰는 이의 마음이 받는 이에게 살아서 전달되는 특징이 있다. 바울의 슬픈 편지를 받아든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은 그들 역시나 슬퍼했고, 그들을 향한 사도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글로 인해 교회 안의 죄를 해결하는 열매를 맺었다(고후 7:9-12). 마음으로 써내려간 편지는 받는 이의 마음에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때로 의도한 선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런데 편지가 “살아 있을” 때가 있다. 『너희는 우리 마음에 기록된 우리의 편지라.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며 읽혀졌고 또 너희는 우리가 섬긴 그리스도의 편지임이 분명히 드러났으니 이는 잉크로 쓴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돌판에 쓴 것이 아니라 육신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고후 3:2,3).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은 사도 바울의 사역이 진실함을 입증할 수 있는 “살아 있는 편지”였다. 바울은 그들을 가리켜서 자신의 “추천서”라고 말한다(고후 3:1). 그리스도인은 그가 맺은 열매로 스스로를 다른 성도들에게 추천할 수 있다. “그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누군가가 추천해 주지 않아도, 그의 살아 있는 열매가 추천 편지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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