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라 하는 한 남자
작성자 정보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689 조회
- 목록
본문
주님의 제자 가운데 요한은 요한복음에 자신에 관해 기술하기를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제자』(요 21:7)라고 했다. 요한일서에서 줄곧 사랑을 강조하는 사랑의 사도는 요한복음에서도 주님께 받은 사랑을 잊지 못해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데,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제자』, 『예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요 20:2),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자』(요 13:23)라고 하는 것이다. 이는 요한 자신에 관한 제3자적 관점의 객관적 진술로서, 과거 세무소에 앉아 있던 세리 마태 역시나 스스로를 묘사할 때 주관성을 떼어내고 『마태라 하는 한 남자』로 묘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표현은 요한의 경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주님께 부름 받기 전 세무소에 앉아 있던 그 『마태라 하는 한 남자』는 동족의 원수인 로마 제국을 위해 유대인들의 호주머니를 털던 악독한 세리였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지난날 세무소에 앉아 있던 『마태라 하는 한 남자』와, 그때로부터 시간이 지나 마태복음을 기록하는 마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말하는 듯하여, 그리스도인의 지난날에 대한 자세를 되새겨 보게 한다. 이제는 그 죄의 생활을 청산한 새로운 피조물로서(고후 5:17), 깨끗한 의지와 맑은 심성과 정결한 믿음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의 대로에 굳건히 서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지난날의 생활은 지난날로 충분하다(벧전 4:3). “OO라 하는 한 남자,” “OO라 하는 한 여자”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때 그 사람과 완전히 결별한 새로운 사람이 주님을 섬기고 있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