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말씀을 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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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실 때를 아신 주님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야 될 것과, 장로들과 선임 제사장들과 서기관들로부터 많은 고난을 받아야 될 것과 죽임을 당할 것과, 셋째 날에 다시 일으켜질 것』을 일러주셨다(마 16:21). 베다니의 마리아는 주님이 죽임당하신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다. 자기가 대신 죽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주님의 장사를 위한 향유를 준비할 수 있었다. 그래서 십자가 사건 엿새 전에 매우 값진 감송 향유를 그분의 발에 부었던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아들께서 온 인류를 대신하여 죽으실 때, 사람이 드린 유일한 섬김이었다. 왜 다른 제자들은 동일한 말씀을 듣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까. 수제자인 베드로는 같은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붙들고 말렸다(마 16:22). 주님께서는 그런 베드로를 사탄이라 부르며 혼내셨다. 그의 문제는 “하나님의 일들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들을 생각한” 것이었다. 야고보와 요한은 주님께서 곧 있을 극심한 고난에 대해 얘기하실 때 “주님의 영광 가운데서 하나는 오른편에 하나는 왼편에 앉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막 10:37). 그들은 “고난”을 말씀하셔도 “영광”만을 생각했고 “주님”에 관한 말씀을 듣고도 “우리”만을 외치고 있었다. 그들은 말씀을 듣고도 주님과 같은 생각을 품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마리아는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면 그분의 발 앞에 앉아 말씀에 자기 생각을 맞추고 경청했다(눅 10:39). 그들의 결정적 차이는 “말씀을 듣는 자세,” 바로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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