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떠나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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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황제펭귄은 냉혹한 추위와 천적의 위험 속에서 키운 새끼를 5개월 뒤 영원히 떠난다. 모 다큐멘터리에서 본 그 모습은 형용 못할 감동 그 자체였다. 새끼에게 양식을 가져다주기 위한 험난한 여정은 부모 자신의 생명을 건 사투였음에도, 그렇게 목숨을 바쳐 키운 새끼를 영원히 떠나 버리는 것이다. 비록 자기 자식이 다른 새끼 펭귄들보다 늦게 태어나 성장이 더뎌도, 사회적 동물인 펭귄은 부리로 쪼아서라도 새끼 펭귄을 또래들 속에 끼여서 적응케 한다. 그렇게 사회적응 과정을 마치면 부모로서의 역할을 끝내고 사랑하는 새끼를 남겨 둔 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는 것이다.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 희미하게 사라져가는 부모 펭귄의 모습은 가슴을 찡하게 했고 인생에 대해 생각게 했다. 육신의 부모는 이 세상에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지 않는다. 언젠가 그들도 우리를 떠나야 하는 것이다. 자녀인 우리는 인간 사회에 적응해야 하고, 그렇게 독립해서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남극의 험난함 같은 이 세상에서의 삶을, 결코 떠나지 않고 돌봐 주시는 “아버지”가 계신다. 그분은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우리가 진토임을 아시는 그분은, 그분을 두려워하는 우리를 아버지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불쌍히 여기며 돌보아 주신다. 육신의 부모가 떠나 버린 세상을 하나님의 돌보심 가운데 살아가는 길은 한 가지이다. 『또 외모로 보지 않으시고 각 사람의 행위에 따라 판단하시는 분을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다면 너희의 이곳 나그네 시절을 두려움 속에서 지내라』(벧전 1:17). 즉 그분을 두려워하고 죄에서 떠나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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